[SF 판타지] 우주의 메신저 – 01 프롤로그

소애 김나영 지음

<수호신 만나기 매뉴얼 시작하기>

어느 여름, 일장춘몽 같은 일이 찾아왔다. 마치 폭풍우가 온 세상을 휩쓸고 지나가듯 평범했던 내 삶을 흔들어 놓았고, 거침없이 밀려든 거대한 변화는 결국 내 영혼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 서막은 아이의 자살 소동이었다. 반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깊은 흉터를 남겼다.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진 자존감 앞에 아이는 스스로를 해칠 만큼 깊은 무기력에 빠져들었다. 나는 아이를 살려야만 했다. 정신과와 심리 상담, 무당집, 조상 천도재, 최면 치료까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세상의 모든 방책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암흑 같은 무기력에 갇힌 아이에게 그 어떤 처방도 효과가 없었다.

나는 우여곡절 끝에 ‘양자물리학적 관점’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실마리를 찾았다. 그리고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아이의 무의식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심연에서, 뜻밖에도 나 스스로가 영적으로 각성하는 기적을 맞이했다. 처음에는 수많은 전생을 체험했고, 뒤이어 속세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참나는 나를 이끌어 우주와 영혼의 세계를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덕분에 속세에서는 단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신비한 진리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돈의 속성이나 카르마 같은 세속적 시스템의 본질과 수호신의 절대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내려주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존재가 베푸는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서 영적인 진화를 계속하는 중이다.

마구니라고? 세상은 참으로 냉담하고 비정했다. 참나와의 소통이 일상이 된 나는 지인들에게 내 경험을 털어놓았지만, 그들은 “마구니가 씌었다”, “악귀가 붙었다”, “정신과에 가 봐라”, “신내림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내 수호신을 마구니 취급하기 일쑤였다. 사실 나 역시 영적인 세계를 따로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참나와 소통하면서도 늘 의심과 경계를 놓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태어난 이후 겪었던 여러 차례의 죽음의 문턱마다 참나가 나를 어떻게 지켜주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면서, 그리고 내 인생에 수 놓인 수많은 소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참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직접 느끼게 되었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참나와 나 사이에 쌓인 신뢰의 결계는 그 무엇도 침범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단단해졌다.

사실 신은 우리 모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고 있다. 참나를 만나고 난 뒤, 나는 나의 수호신을 통해 그 사랑을 온몸으로 생생히 체험했다. 외롭고 슬픈 순간, 고통과 좌절로 괴로운 순간에도 참나는 언제나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 주며, 내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계획된 내 운명을 지상계에서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이끌어 주었다. 이 여정을 거치며 나는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수호신의 신성한 작용 없이는 우리가 이 삶을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는 본질적인 진리를 깨달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이미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고차원 존재의 무조건적 사랑을 모른 채 지나치는 듯했다. 참나는 늘 나에게 강조하듯 말한다. “다른 사람들 역시 각자의 수호신을 통해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늘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수호신 만나기 매뉴얼’을 만들어야 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각자의 수호신을 대면하여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서가 꼭 필요하다는 강력한 깨달음이 스쳤다. 누군가에게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그저 내가 써 내려간 글을 순서대로 읽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수호신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 스토리텔링 안에 모든 공정과 비법을 담아내기로 결심했다.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각자는 자신의 수호신에게 직접적인 가르침을 전수받을 수 있고 타인에게도 그 사랑을 기꺼이 베풀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천상계의 신들과 직접 연결되어 막힘없는 소통이 가능해지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온전히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차원상승, 그리고 우주의 메신저.

‘차원상승’이라는 말은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영성가와 지식인들이 자주 언급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방법이나 명확한 해법은 그 어디에서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내 수호신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 차원상승은 사실 천상계의 신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다.

나는 그 사명을 지닌 채 육신을 받아 지상계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내 인간적인 기억 속에 그 ‘사명’의 파편들이 온전히 남아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나는 수호신의 안내에 따라 내게 주어진 운명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들로부터 부여받은 이름인 ‘우주의 메신저’로서, 천상계의 메시지를 지상에 온전히 전하기로 맹세했다.

각성한 자와 각성하지 않은 자로 구분된다.”

신으로부터 내려온 첫 번째 메시지다. 신들은 이 글을 마주한 자가 메시지의 본질을 깨닫고, 즉시 행동에 옮기기를 바란다고 엄중히 전하셨다. 이미 깨어난 영혼이라면 이 말의 숨은 의미를 단숨에 알아차릴 것이며, 설령 신에게 더 구체적인 해답을 청한다 해도 “스스로 알아내라”며 끝내 가르쳐 주지 않으신다. 천상계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이토록 의미심장한 화두를 담고 있다. 궁금하다면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 오직 각자의 내면에서 직접 탐구하고 증명해 내라는 신들의 뜻이다.

신의 가르침은 결국 하나다.

내가 나의 수호신과 깊이 소통하며 비로소 깨닫게 된 진리다. 만약 개개인이 각자 수호신의 존재를 명확히 인지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수호신으로부터 직접적인 가르침을 전수받게 된다. 그리고 그 수호신이 천상계의 신과 지상계의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온전한 중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기에 사실상 개개인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존재 자체가 기존 기성 종교의 한계와 기능을 완벽히 보완해 주는 것이다.

항간에 일부 지식인들은 ‘유불선 합일’이나 종교 통합을 언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수호신과 나누었던 깊은 대화들을 토대로 사유해 보았을 때, 천상계가 그리는 판도는 인위적인 종교 통합이 아니다. 기존에 각자가 가진 종교와 신념을 그대로 바탕에 두되, 오직 자신의 수호신이 인도하는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구도다.

이제부터 전할 이야기들.

지금부터 풀어낼 에피소드들은 ‘나’와 내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우주’가 함께 만들어낸 기록이다. 어떤 이에게는 터무니없는 판타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눈앞에 펼쳐지는 서늘한 현실처럼 다가올 수도 있다. 내면에 존재하는 수호신을 믿지 않는다면 그저 만화영화 같은 망상으로 치부하겠지만, 존재를 믿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수호신을 만나는 명확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사실 그동안 수호신과 나누었던 대화들이 전부 내가 만들어낸 망상이라 해도 상관없다. 지금 나의 인간적인 뇌 구조만으로는 결코 창작해 낼 수 없는, 너무나 독특하고 특별한 진실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믿는다. 100명 중 한 명은 반드시 이 이야기에 전율하며, 끝까지 이 여정을 함께해 줄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만약 그 한 명이 바로 당신이라면, 나는 지상계의 독자인 당신에게 묻는다.

오랜 세월 잊고 지냈던, 무의식 속에 잠든 당신의 ‘우주’와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전할 나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바란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하는 어느 날.

우주의 메신저

<작가 프로필>

코페아신드롬 대표

아카식레코드 리딩 힐러.

일본의 커피 거장 카페바흐 타구치 마모루 씨에게 로스팅을, 다이보커피점의 다이보 카츠지 씨에게 강배전 융드립을 사사한 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향기를 전하고자 귀국했다.  오직 커피만을 소명으로 여기며 제2의 인생을 살던 중, 영성 수행이나 지식 없이 스스로 영적 각성을 경험하며 자신의 수호신과 조우했다. 수호신의 가이드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목적을 깨달은 후, 자신이 각성한 방식 그대로 타인의 영적 여정을 돕기 시작했다. 지난 1년간 100명이 넘는 이들에게 대가 없이 수호신과의 만남을 인도했으며, 그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국제 표준 메타영성 협회’를 창립했다. 현재는 제3의 인생으로 공동체와 함께 무주상보시를 실천하며, 내면의 신성을 믿고 각성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심신 치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linkseller.net/coffeasyndrome

*본 작품은 저자의 순수 상상력으로 구축된 SF 판타지 소설이며, 독창적인 창작물로서 저작권법의 엄격한 보호를 받습니다. 본문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저자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인용하거나 AI 학습 등에 도용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사건 및 의학적 에피소드는 실제 현실과 전혀 무관한 허구임을 명시하며, 무단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M-Insight / 김나영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