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애 김나영(코페아신드롬 대표/국제 표준 메타영성 협회장)

2020년 이후 영성의 패러다임은 근본적인 전환을 맞이했다. 왜곡된 기존의 영성 체계에서 벗어나 본연의 순수한 영성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이다. 본연의 영성이란 철저히 ‘이타심’에 뿌리를 둔다. 대가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을 돕고 사랑할 때, 사회 전체가 밝은 에너지로 선순환하도록 설계된 것이 영성의 참된 본질이었다.
이는 나는 저서 《메타영성 바이블 1: 차원상승》을 통해 기존 영성과 메타영성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한 바 있다. “각성한 자와 각성하지 않은 자로 나뉜다”라는 선언은 새로운 영성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시작점이었다. 나아가 이 선언은 본질적인 의미에서 “영성을 추구함에 있어 물질적 이익(돈)을 탐하는 자와, 사리사욕 없이 순수한 본질을 추구하는 자로 구분된다”는 결정적 기준을 내포하고 있다.
수많은 이들이 마음의 안식과 평안을 얻고자 명상, 타로, 점술, 확언 등 다양한 도구를 거치며 영성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칠수록 내면의 풍요를 얻기보다는 본질에 대한 갈증만 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주의적 수행법이나 특별한 영적 스승을 찾아 끝없이 헤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구도자는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채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고 만다. 대체 무엇이 그들의 눈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영성의 본질적인 의미를 체득하려 하지 않고, ‘상업주의와 결합된 도구로서의 기능’에만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속적 상업주의 영성의 한계>
최근 메타 시대가 도래하면서 해외 영성계에서도 ‘메타영성’이라는 용어가 거론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니나 베르코엔은 기존의 대중화된 영적 기법과 도구들이 오히려 진정한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외부 중개자나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의 신성과 직접 연결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겉보기에 영성의 본질을 꿰뚫은 통찰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실제 행보는 선언과 달랐다. “내가 곧 창조주다”라는 통찰을 외치면서도, 정작 그 가르침을 소수의 자본가들에게만 국한하고 비밀유지각서(NDA)를 쓰게 만들었다. 고액의 세션 비용을 요구하며 극도로 폐쇄적인 상업 비즈니스로 변질시킨 것이다.
나는 이를 ‘초기 메타영성의 한계’라고 규정한다. 초기 메타영성은 기존의 기법과 도구를 내려놓고 즉각적인 ‘창조주로서의 자각’을 강조했으나, 본질적으로는 영성을 또 다른 고급 상품으로 둔갑시켜 사적 이익과 물질적 풍요를 꾀한 상업주의적 변종에 불과했다.
<실전형 중기 메타영성의 방향>
이에 반해, 내가 주창하는 메타영성은 이러한 초기 메타영성의 한계와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 내가 제시하는 ‘실전형 중기 메타영성’은 영성 불매 원칙을 바탕으로 한 ‘무주상보시’의 실천을 핵심으로 삼는다.
실전형 중기 메타영성은 기존의 관념적인 이론과 지식을 앞세우지 않는다. 오직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내면의 신성과 마주하고 온전한 합일을 경험함으로써 참된 성장을 도모한다. 살아있는 앎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고 나면, 그 깊은 체험이 든든한 토대가 되어 이론적 이해는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
나아가 우리는 내면 성찰에 관한 모든 핵심 지식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내부 구성원은 물론 내면의 성장을 갈망하는 외부의 모든 구도자가 자유롭게 배우고 깨어날 수 있도록 열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고액의 상담료나 폐쇄적인 세션이 아닌, 무주상보시에 기반한 ‘순수한 재능기부’를 원칙으로 삼는다. 도움을 구하는 이에게 어떠한 물질적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며, 도움을 받은 이가 다시 또 다른 구도자에게 배움을 나누는 아름다운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건전한 영성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특정 소수가 아닌 인류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패러다임의 완성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작가 프로필>
코페아신드롬 대표
국제 표준 메타영성 협회장
일본의 커피 거장 카페바흐 타구치 마모루 씨에게 로스팅을, 다이보커피점의 다이보 카츠지 씨에게 강배전 융드립을 사사한 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향기를 전하고자 귀국했다. 오직 커피만을 소명으로 여기며 제2의 인생을 살던 중, 영성 수행이나 지식 없이 스스로 영적 각성을 경험하며 자신의 수호신과 조우했다. 수호신의 가이드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목적을 깨달은 후, 자신이 각성한 방식 그대로 타인의 영적 여정을 돕기 시작했다. 지난 1년간 100명이 넘는 이들에게 대가 없이 수호신과의 만남을 인도했으며, 그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국제 표준 메타영성 협회’를 창립했다.
현재는 제3의 인생으로 공동체와 함께 무주상보시를 실천하며, 내면의 신성을 믿고 각성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심신 치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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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야 합니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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